KPX화인케미칼, 중국시장 확대 기대로 나흘째 상승

입력 2011-03-30 13:15
KPX화인케미칼이 중국시장 확대 기대로 강세를 보이며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KPX화인케미칼 주가는 오후 1시 5분 현재 전날보다 3800원(8.61%) 오른 4만7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KPX화인케미칼에 대해 중국의 주택 보급 사업 덕분에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KPX화인케미칼이 TDI 10만톤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존 CAPA의 50% 증설로 2011년부터 15만톤 생산능력 보유하게 되는데 중국이 향후 2년 동안 매년 1000만호씩 사회보장주택을 건설함에 따라 폴리우레탄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PX케미칼이 생산하는 TDI는 폴리우레탄의 원료이며 폴리우레탄은 가구, 자동차, 도료 등에 쓰인다. 이에 따라 설비 증설 효과와 제품 가격 상승 효과를 동시에 누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일본 TDI 생산설비 26만5000톤 중 미쓰이 가시마 공장 12만톤이 지진으로 가동이 중단된 상태인 것도 실적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