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가 다음달부터 부산공장 생산량 20%를 감축할 방침입니다.
일본으로부터 일부 엔진과 변속기를 수입하고 있는 부산 공장은 일본 대지진 영향을 받게 되었고, 이에 따라 생산량을 상황에 맞게 조정해 나가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르노삼성은 지난 3월 18일부터 실시된 주중 잔업과 토요일 특근 잠정 중단에 이어, 오는 4월부터 한 달간 부산공장의 차량 생산량을 약 20% 감축하고, 주말 특근과 주중 잔업의 재개도 연기할 계획입니다.
부산공장 생산량은 부품 생산 재개 시점에 따라 조정될 것이며, 관련 정보를 가능한 신속하게 공유할 예정입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3월 11일부터 매일 해외 부품 공급업체가 공급하고 있는 부품의 실제 인도 물량에 대한 조사와 함께, 해상과 항공 운송을 통해 주문량을 맞출 수 있는 업체들에 대한 역량 조사를 시작하는 동시에 2차, 3차, 4차 협력업체에 대해서도 면밀한 검토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일본의 부품 공급업체와 관련해 파리와 동경 르노-닛산 구매조직(RNPO ;Renault Nissan Purchasing Organization), 르노-닛산 공동 구매조직), 르노 공급망(Renault Supplier Chain), 얼라이언스 물류 조직(Alliance Logistics)의 대표들과 르노삼성자동차의 관련 부서가 위기 대응팀을 구성해, 닛산의 공급망 관련 팀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