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4대 금융지주에 이어 산은금융과 부산금융지주, 증권사들까지 가세하면서 저축은행 인수전 물밑작업이 한창입니다.
이런 가운데 경기솔로몬저축은행 매각 본입찰이 오늘(29일) 마감됩니다.
신은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저축은행업계 M&A전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 주도가 아닌 민간 차원의 M&A
물밑작업이 활발합니다.
솔로몬 계열사인 경기솔로몬저축은행은 오늘(29일) 5시까지 비공개 매각 본입찰을 마감합니다.
이미 국내외 펀드 3곳의 참여가 확정된 상태에서 업계 일각에서는 금융지주사의 참여도 조심스레 관측하고 있습니다.
부산금융지주도 부산,울산,경남 지역 중소 저축은행들을 인수하겠다는 계획으로 시장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부산금융 관계자는 조만간 매물로 나올 지역 은행들이 여러 곳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지역 서민금융 활성화를 위해 인수를 준비하는 단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업정지 조치가 내려진 7개 저축은행들에 대한 인수전도 사정권에 올라왔습니다.
금융당국은 앞서 현장검사를 마친 도민저축은행과 어제 검사를 완료한 부산계열저축은행들에 대해 각각 15일간의 청취기간에 들어갔습니다.
대주주들이 제시한 경영개선 자구책을 검토하되 수용되지 않을 경우 공개 매각이 진행됩니다.
금융당국이 저축은행 사태의 조기 종결을 위해 다음달까지 의사결정을 내릴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수 후보군이 되는 금융지주사들의 계산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미 1조원대 삼화저축은행을 인수한 우리금융지주는 저축은행 1-2곳을 추가로 인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도 "신한의 경우 좀 더 물건을 세밀하게 보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취임 초부터 저축은행 인수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습니다.
그동안 내부 숙제에 여력이 없던 하나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도 이 달 들어 본격적으로 시장조사에 돌입했고 산은금융지주도 캐피탈사가 주축이 돼 저축은행 인수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 금융당국에 영업정지된 저축은행 인수에 관심을 표명한 증권사들도 여러곳 있는 것 알려져 다음달 금융권은 저축은행을 둘러싼 M&A 대전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WOW-TV뉴스 신은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