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1일 국회에서 통과된
농협법 공포안에 서명하면서
농민들에게 새로운 비전과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청와대 나가있는
취재기자 전화연결합니다.
유미혜 기자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신용과 경제사업을 분리하는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안을
17년 만에 거둔 성과로 평가했습니다.
기상이변, 구제역, AI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새로운 비전과 희망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특히 경제와 신용사업 각각의
전문성이 커지면서 경쟁력이 높아져
농업 선진화를 위한
구심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 농협이
적극 노력해서 농민과 소비자가
함께 득을 보는 체계를
하루속히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농민과 소비자보다
중간상인만 득을 보는 유통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대통령이 서명한 농협법은
오는 31일 공포 후
내년 3월2일부터 본격 시행됩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다음달 5일 나집 말레이시아 총리와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실질적인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나집 총리의 방한은 지난해 말
이 대통령의 말레이시아 국빈 방문 이후
4개월 만에 이뤄지는 답방입니다.
당시 이 대통령과 나집 총리는
동남아국가연합과는 별도로
양국간 FTA 체결을 추진하고
원자력과 석유·가스 등 에너지 개발에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