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농협법, 농업선진화 구심점"

입력 2011-03-29 16:27
<앵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1일 국회에서 통과된

농협법 공포안에 서명하면서

농민들에게 새로운 비전과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청와대 나가있는

취재기자 전화연결합니다.

유미혜 기자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신용과 경제사업을 분리하는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안을

17년 만에 거둔 성과로 평가했습니다.

기상이변, 구제역, AI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새로운 비전과 희망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특히 경제와 신용사업 각각의

전문성이 커지면서 경쟁력이 높아져

농업 선진화를 위한

구심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 농협이

적극 노력해서 농민과 소비자가

함께 득을 보는 체계를

하루속히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농민과 소비자보다

중간상인만 득을 보는 유통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대통령이 서명한 농협법은

오는 31일 공포 후

내년 3월2일부터 본격 시행됩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다음달 5일 나집 말레이시아 총리와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실질적인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나집 총리의 방한은 지난해 말

이 대통령의 말레이시아 국빈 방문 이후

4개월 만에 이뤄지는 답방입니다.

당시 이 대통령과 나집 총리는

동남아국가연합과는 별도로

양국간 FTA 체결을 추진하고

원자력과 석유·가스 등 에너지 개발에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