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앞으로 삼성자산에서의 역할?
내가 맡게될 가장 중요한 업무는 100여명에 달하는 투자 전문가들을 총괄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에쿠티 관련부서와 epf 부서와 글로벌 해외 관련 사업부서 또 트레딩 부서까지 주요 투자관련 업무를 하는 부서를 운영 조직 총괄하게 된다.
2. 이머징 시장의 전망은?
현재 원유가가 브랜트유 경우는 115달러까지 올랐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항상 필요로 하는 주요 원자재의 상승 추세는 지속될 것이다. 현재 모든 이머징 국가들이 순 에너지 수입국들이다. 원자재 가격이 폭들할 경우에는 아무래도 불리한 점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동시에 투자자 입장에서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만약에 이런 어려움 때문에 전반적인 균형이 떨어진다면 투자자들의 입장에서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3. GIC에서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은?
GIC입장에서는 아시아 시장의 투자에 대한 중요도가 항상 높다. 아시아와 관련된 포트폴리오도 비중이 꾸준히 증가해 왔다. 이것은 한국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등과 같은 국가들의 중요도가 높아 지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한국의 중요도도 꾸준히 증가해 왔다. GIC 가 한국에 다양한 자산 분산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종목들의 매력 때문에 분산 투자를 하고 있기도 하지만 리스크 차원에서도 분산투자를 하고 있다.
4. 개인적으로 가장 매력적인 투자 포인트는?
어떤 특정 사건이 터지면 투자자의 성향이 사건에만 집중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다. 이것이 마케팅하기에 아주 쉬운 스토리다. 투자자들의 눈에 보이는 현상을 설명하니까 이해가 빠르고 쉬워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하지만 투자 결정 요인은 가격이 가장 중요하다. 예를 들면 지난 6년 동안 중국의 최고 수준의 성장률을 보였다. 그러나 수익률은 심지어 미국보다도 매우 저조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거시적인 사건이 아니라 전체적인 변화 폭에서 어느 시점에 저가 매수를 했는 그 점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