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코오롱인더에 대해 원재료 가격 급등에도 1분기 견고한 실적을 올릴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4천원을 제시했다.
김선우 연구원은 "원재료인 EG, PTA의 가격 급등과 LCD 베이스 필름 수요 둔화에 따른 필름 부문 수익성 감소에도 포장용과 태양광 필름 판매 호조에 힘입어 1분기 영업실적 호조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작년동기대비 각각 17.5%와 59.9% 증가한 8천601억원과 71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최근의 유가 상승이 미치는 영향 역시 중립적일 것으로 관측했다.
김 연구원은 "EG와 PTA 가격은 오르겠지만 석유수지 가격 상승에 따라 화학부문은 실적 개선이 예상돼 전체 이익 변화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주가가 반등하려면코오롱그룹의 한국델파이 인수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우선 해소돼야 한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