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이 업무를 계속 수행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정 위원장은 오늘 아침 열린 동반성장위원회 정례회의 모두발언에서 "동반성장과 관련해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를 다시 확인했다."면서 "(위원들께서도) 나를 믿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논란이 되었던 초과이익공유제와 관련해 정 위원장은 "초과이익공유제는 대기업에서 협력기업 성장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대기업의 비판은 예상했지만 정부 일부의 비판에는 아연실색했다."고 털어놨습니다.
하지만 정 위원장은 "초과이익공유제는 좋은 모델"이라며 "위원들의 변함없는 지지를 부탁하며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며 강행의사를 내비쳤습니다.
한편 신정아씨가 출간한 ''4001''에서 언급된 내용과 관련해 정 위원장은 "서울대 총장 재직시 학교와 개인의 명예를 훼손할 일을 하지 않았다."며 사실이 아님을 간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