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북대서양 조약기구)가 미국이 주도하는 다국적군의 리비아 공습 작전 지휘권을 전면적으로 인수한다.
27일(현지시간) BBC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나토는 이날 열린 상주대표부 대사급 북대서양이사회(NAC)에서 비행금지구역 운용과 지상 목표물 공습 등 리비아 작전에 대한 모든 지휘권을 넘겨받는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네르스 포그 라스무센 나토 사무총장은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카다피 세력의 공격으로부터 위협받고 있는 민간인과 민간인 밀집시설을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