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콘텐츠 채용 한마당 열린다

입력 2011-03-28 09:46
<앵커> 채용시장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취업매거진 시간입니다.

오늘은 전재홍기자모시고 이야기나눠봅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문화콘텐츠 분야 200명을 채용하는 행사가 오는 31일 열린다고요?

<기자>

31일 오후 1~5시 부천대학 한길체육관에서 37개 유망 업체가 참여하는 ''2011 잡 월드 로드쇼(Road show)''채용박람회를 열리는데요.

기업은행(IBK)이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으로 개최하는 이번 채용박람회의 주제는 문화콘텐츠입니다.

넥슨 등 서울, 인천 등 수도권에 소재한 37개의 유망 기업체가 참가해 게임소프트웨어개발, 드라마기획, 기획마케팅 등 문화콘텐츠산업과 전문직종 위주의 청년층 일자리 총 200여명을 채용합니다.

이번 박람회에서 4000여명의 구직자가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부천지역에 소재한 업체들도 참여하게된다고 하는군요.

행사는 37개 채용관에서 채용면접을 실시하며 현장면접자 선착순 500명에게 면접지원금 1인당 1만원을 현장에서 지급할 예정인데요.

또 이력서 작성 및 면접 지원 등 취업컨설팅과 부대행사 부스도 설치, 운영합니다.

<앵커>참여하는 업체들도 소개해주시죠.

<기자>

가장 눈에 띄는 곳은 넥슨입니다.

이번 로드쇼에도 국내 1위 게임업체인 넥슨이 참가하는데요.

넥슨은 카트라이더·카운터스트라이크·마비노기·메이플스토리 등의 ''국민게임''을 개발해 2009년에 7037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전 세계 70여국에 30여개 온라인 게임을 서비스하면서 3억500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높은 연봉과 다양한 복리후생으로도 유명한 넥슨은 이번 잡월드 로드쇼를 기회로 게임기획·게임프로그래밍·게임아트·IT엔지니어·게임사업·해외사업·경영지원 분야에서 15명가량의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순수 국산 캐릭터 ''뽀로로''를 만든 아이코닉스 엔터테인먼트도 이번 잡월드 로드쇼에서 주목해볼만한 회사입니다.

2003년 EBS에서 첫 방송된 뽀로로 캐릭터는 현재까지 미국·일본·프랑스 등 전 세계 110개국에 수출됐습니다.

이번에 출판기획, 라이선스 영업·관리, 게임기획·개발 등의 분야에서 3명 이상의 신입 및 경력 직원을 채용합니다.

또 TV 애니메이션 ''로봇 찌빠''를 제작한 고구미가 총 9명을 로드쇼 당일 채용한다고 합니다.

고구미는 펜마우스로 2D애니메이션을 제작해 작업 효율을 50%가량 높인 ''2.5D'' 그래픽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하네요.

또 전시기획 콘텐츠 제작 및 영상 CG(컴퓨터그래픽) 전문업체 프리맨인터랙티브가 소프트웨어 개발과 3D 작업을 담당할 인재를 각각 1명씩 뽑는데요.

이 회사는 TV광고·게임·애니메이션의 CG뿐 아니라 과학체험전 ''와이 파크'', 입체영상 미술전 ''살아있는 미술관'' 등 인기 전시회의 영상작업도 담당했습니다.

모바일 인터넷TV(IPTV) 기술을 갖고 있는 노매드커넥션은 안드로이드·아이폰 개발, 윈도 개발, C 개발 등의 분야에서 7명을 채용합니다.

또 공연티켓 전문 사이트 ''티켓천사(www.ticket1004.net )''를 운영하는 뉴로마케팅이 12명을 채용한다. 대학로 등의 소규모 공연을 발굴해 저가에 티켓을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며, 소외계층 대상 문화행사도 주선합니다.

<앵커> 그렇군요. 구직자들이라면 한번 정도 짬을 내서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취업매거진에 전재홍기자였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