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올해 상반기 자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9%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하반기에 인플레이션이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25일 상하이(上海) 증권보를 통해 "현재 대체로 수요와 공급의 기본적인 균형이 이뤄진 상태여서 가격 상승이 크지는 않을 것"이며 "상반기 CPI가 4.8~5%선이 될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특히 "하반기에 접어들게 되면 인플레이션 압력은 줄어들어 전체적으로 가격 수준이 하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2월 CPI는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4.9% 올랐다. 중국의 월별 CPI는 작년 6월 2.9% 기록 이후 11월 5.1%로 최고치를 기록했고 12월들어 CPI 상승률이 4.6%로 잠시 꺾였으나 올들어 1, 2월에 모두 4.9%를 기록하는 등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