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라면 수출량 급증 기대감으로 이틀째 주가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9시 25분 현재 농심은 전일대비 3.46% 오른 26만9000원에 거래되며 전일 상한가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송우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일본 대지진으로 3월 일본 주문 물량이 전년대비 100%가량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1분기 일본의 수요 증가가 최소 2분기까지는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올해 농심 전체 매출에서 일본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9%에 불과하다"며 "하반기 일본 라면 수출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