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재도 호재로 소화..레벨업 후 박스권 전개될 듯"

입력 2011-03-25 08:44


<주요 증권사별 데일리 시황>

◇ 미래에셋증권 - 이제 남은 것은 실적 변수

지수 2,100은 미국 경기회복, 이에 따른 기업 실적 호전, 특히 IT 업종의 실적 호전 등 펀더멘털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레벨

지수 상승 구도의 중심에는 화학, 정유, 자동차가 있는데, 지수가 상승 탄력을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IT 업종의 반등이 동반되어야

IT업종의 경우 시장 대비 실적 개선 기대감이 강하다고 볼 수는 없는 상황. 한국 IT업종의 이익 모멘텀은 반등에 성공했으나 탄력은 약함

아직까지 실적에 대한 확인 심리가 강한 만큼 시장 전체적으로는 한 단계 레벨업 된 박스권 전개 가능성이 높아

국내외 IT업종의 실적개선 여부를 관찰하되 1분기 어닝 시즌을 앞두고 우선적으로 관심 가져볼 업종은 화학, 정유, 자동차

◇ 하나투자증권 - 달러 약세와 아시아 통화 강세는 예정대로

호재는 호재로, 악재도 호재로 해석하면서 KOSPI는 전년대비로 본전에 이름, 자동차는 시장의 새로운 수혜주로 자리잡음

일본엔화의 강세제어를 위해 G7가 공조체재를 실행, 그러나 엔화가 약세로 반전하기에는 국가나 지역별로 처한 상황이 상이

미국의 달러 약세가 필요한 만큼 상대적으로 엔화강세 가능성이 높고, 중국도 위안화강세 원한다면 엔화강세를 마다할 이유가 없음

아시아 통화의 점진적 강세에 대한 기대는 유효, 달러 약세가 필요한 미국과 인플레인션 제어를 위한 아시아국가들의 필요가 부합

◇ 삼성증권 - 추가 상승을 위한 다음 모멘텀은?

KOSPI, 대외악재를 극복하며 2,036포인트까지 반등, 유럽재정위기 완화시 2월간 3조 8천억원을 순매도한 유럽계 자금복귀를 기대

재정상황을 볼 때 유럽 네번째 경제 규모의 스페인이 다음순서가 될 것, 그러나 부채비율이 낮고 경제성장세 지속으로 회복여력 있음

1분기가 끝나가는 시점, 이벤트 이후에는 다시 펀더멘탈이 주가의 방향이 될 것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대표 업종인 화학, 에너지,자 동차 중심의 투자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

◇ 대신증권 - IT와 자동차의 차별화 된 행보

대외 악재를 극복하며 코스피는 다시 상승 랠리, 예상치 못한 쇼크 이후 업종별 위너는 이익가시성이 높은 업종에 집중

1분기 이익 예상이 이전보다 높아진 대표적인 업종들로는 자동차, 화학, 에너지업종을 들 수 있음

IT업종은 상대적 부진, 이는 수요 부진과 이에 따른 이익전망치 하향 조정, 일본 대지진에 따른 공급차질 가능성이 복합적으로 작용

재고감소는 2010년 4분기 이후 빠르게 진행되었지만, 수요증가가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점이 전기전자 업종 상승의 걸림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