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관광버스도 3년내 CNG로 교체

입력 2011-03-25 07:19


서울시는 대기 질을 개선하고자 관광버스도 압축천연가스(CNG) 버스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시내 운행이 많은 통근.통학용 관광버스 1천63대를 2014년까지 전면 교체할 예정이다.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CNG버스 구입 때 대당 1천850만원의 보조금과 850만원의 융자금을 지원한다.

융자금은 연리 2%에 3년 이후부터 5년 동안 원금을 분할 상환하는 조건이다.

사용기간이 9년을 넘지 않은 경유버스를 CNG버스로 교체할 경우에도 자금 지원을 해준다.

서울시는 또 CNG 관광버스에 대해 시내 공영주차장을 우선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고 주차료도 50% 감면해준다.

서울시 본청 및 사업소, 투자기관이 통근 및 수련회 목적으로 관광버스가 필요할 때도 CNG버스를 우선 이용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관광지에 충전소를 추가로 설치해 CNG버스 이용 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