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5일 조간신문브리핑]

입력 2011-03-25 07:12
오늘 아침 주요 신문에 나온 소식들을 살펴보는 조간신문 브리핑입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 보시겠습니다.

<한국경제신문>

▲ "강남 주택대출 늘려주지 말라"

금융당국이 투기지역인 서울 강남 3구는 총부채상환비율을 추가로 늘려주는 대상에서 제외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시중은행에 발송했다고 한국경제신문이 1면에 실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보낸 주택거래 활성화를 위한 금융부문 대응방안이라는 제목의 공문에는 서울 강남 3구 등 투기지역을 뺀 나머지 서울지역과 수도권에 대해서만 DTI 가산비율을 늘려 적용하라는 내용이 담겨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대학 산학협력단 3곳 중 1곳 적자

전국 4년제 대학 3곳 중 1곳이 적자를 내고 있다고 한국경제신문이 보도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이 산학협력단을 운영하고 잇는 전국 156개 4년제 대학의 2009년도 회계연도 결산공고를 분석한 결과 57개 대학이 적자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공공기관 ''무늬만 연봉제'' 사라진다

근속 연수에 따라 연봉이 오르는 공공기관의 보수 체계가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성과연봉제 도입 대상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100개 가운데 98개 기관이 권고안을 받아들였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직급 내 성과급 격차도 커져 연봉차이가 최대 3천만원으로 나타났다고 한국경제신문이 보도했습니다.

▲ 한미FTA 미의회 비준 ''탄력''

미국과 콜롬비아 FTA의 주요 현안이 타결되면서 한미FTA의 미 의회 비준에도 청신호가 켜졌다고 한국경제신문이 보도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미 행정부가 콜롬비아와의 최대 현안을 조기에 타결시키면서 공화당에 한미FTA를 조속히 처리하도록 촉구할 수 있는 압박수단을 마련하게 됐다고 분석했습니다.

다음으로 조선일보 보시겠습니다.

<조선일보>

▲ 국정원 1·3차장 곧 교체하기로

정부가 국정원 1차장과 3차장을 조만간 교체하기로 했으며 막바지 후임 인선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조선일보는 1면에 보도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9월 임명된 3차장이 조기에 교체되는 것은 지난달 인도네시아 대통령 특사단이 투숙한 롯데호텔에 3차장 산하 실행팀이 잠입 발각된 사건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조선일보는 분석했습니다.

▲ 제조업 봄은 왔는데..중소만 한겨울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경기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고 조선일보가 전했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대기업 생산기지가 위치한 경북 구미 국가산업 단지의 가동률이 정상조업의 수준을 넘는 89%로 나타났지만 중소기업의 평균 가동률은 올 1월 71.4%로, 3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조선일보는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중앙일보 보시겠습니다.

<중앙일보>

▲ 탈북자 9명 중국서 배타고 귀순

탈북자 9명이 서해를 통해 군산항에 도착해 관계기관이 조사에 나섰다는 소식을 중앙일보는 1면에 실었습니다.

중국 내 탈북자들을 대상으로 선교활동을 해온 갈렙선교회의 김성은 목사는 자신이 배를 타고 서해의 공해상으로 나가 이들을 데려왔다"고 말했습니다.

▲ ''구제역 전쟁'' 종식…116일 걸렸다

지난해 11월말 경북 안동에서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지 116일만에 정부가 사실상 구제역 종식을 선언했습니다.

김황식 총리는 어제 "구제역에 대한 안정적인 통제가 가능하다고 판단해 위기 경보단계를 심각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낮춘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동아일보입니다.

<동아일보>

▲ "천안함 대응 반성합니다" 정부 백서

정부가 천안함 폭침사건과 관련한 군과 정부의 사전대비태세와 사후 대응조치 과정의 문제점을 총정리한 천안함 피격사건 백서를 발간했습니다.

308쪽 분량의 백서에는 북한 잠수함들이 기지를 출항해 사라졌다는 이상 징후를 파악하고도 제대로 대비하지 못했다는 내용 등 군과 정부의 과오가 담겨있다고 동아일보는 보도했습니다.

▲ 일 방사선 피폭 2명 병원 이송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1호기의 연료봉이 상당 부분 녹아내린 것으로 추정돼 방사성 물질 누출 위험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고 동아일보는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3호기에서 복구작업을 하던 작업원 3명이 방사선에 피폭됐고 이 중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브리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