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금융기관 지급결제서비스 36조원 육박

입력 2011-03-24 15:04
수정 2011-03-24 15:06


2010년 비금융기관의 ''지급결제서비스'' 시장규모가 35조9천만원에 육박, 전년에 비해 21.4%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0년 비금융기관 지급결제서비스'' 현황에 따르면 이용건수는 58억3천960만건으로 2009년보다 9.5% 증가했다.

지급결제서비스는 선불전자지급수단(백화점.카드사의 기프트카드.상품권 등), 전자지급결제대행(인터넷쇼핑몰 등에서의 대금정산 서비스 등), 결제대금예치(전자상거래상 대금 사전예치.사후지급 서비스 등), 전자고지결제(전기료.전화료.가스요금.아파트관리비 등 결제)의 4개 유형으로 나뉜다.

선불전자지급수단 이용규모는 4조2천370억원(48억2천240만건)으로 전년에 비해 액수는 4.4%, 건수는 10% 늘었다.

전자지급결제대행서비스는 8억7천940만건 26조2천890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6.4%, 21.6%씩 증가했고, 결제대금예치는 1억3천350만건 4조5천587억원으로 각각 11.7%, 27% 늘었다.

전자고지결제는 430만건 7천826억원으로 166.5%, 179%씩 증가했다.

또 지급결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비금융기관수는 모두 112개로 전년말에 비해 8곳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