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별 반등흐름 지속.. 은행·제약업종 주목"

입력 2011-03-24 09:46


<주요 증권사별 데일리 시황>

◇ 우리투자증권 - 향후 전개될 순환매의 기준

지수의 상승탄력 둔화 속에서도 종목별 반등흐름은 이어지는 모습. 당분간 종목별 대응을 좀 더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판단

대형주의 상대적 약세가 나타났다는 것은 지수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가격메리트에 근거한 또다른 순환매의 가능성을 시사하는 부분

실적 추정치나 모멘텀을 감안할 때 화학, 에너지, 서비스, 운수장비 업종의 상승추세는 여전히 유효

상대적인 가격메리트도 커지고 있는 종이 및 목재, 은행, 보험, 반도체, 제약 및 바이오 업종에 단기적인 관심을 높일 필요

◇ 대신증권 - 엔고 시대, 원화 가치와 증시 환경

엔고 환경 속에서 원화의 가치는 달러대비 강세를 나타낼 전망. 달러가 약세 압력을 받는데다 한국과 미국의 내외금리차가 확대

다만 여러 차례 강한 지지력을 보여주었던 달러당 1100원선이 가까이에 놓여있어 원화 절상의 속도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

엔고 속에서의 원화 강세는 화학, 운수장비, 철강금속, 전기전자 등으로 외국인 순매수를 유인하며 추가적인 업종지수 상승을 이끌 것

완만한 원/달러 환율의 하락은 중동 사태로 인한 국제유가 상승분이 국내 물가에 미치는 악영향을 일정부분 상쇄시켜 줄 것으로 기대

◇ 하나투자증권 -삼성전자 실적발표 전까지는 기술적 매매

화학/조선의 전진과 전기전자의 후진으로 수익률 편차의 확대는 섹터 교체라는 고민을 안겨줌

전기전자 반등시 화학보다는 조선업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유의, 조선이 전기전자와 대립각을 세울 업종

삼성전자 실적발표까지는 기술적매매가 답, 시장방향에 대한 고민이 아닌 섹터선택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

시장의 관심은 환율이 아닌 원화강세에 초점을 둔 섹터에 있음, 화학,철강,유통은 원화강세에 대비할 수 있는 업종으로 기대됨

◇ 삼성증권 -차트로 짚어본 악재들의 현주소

연초대비 등락률은 GCC200지수가 -4.7%,사우디가 -4.2% 정도,유가는 아직 불안하지만 중동증시는 상대적으로 덜한 리스크를 보임

포르투갈의 구제금융신청 가능성에도 남유럽국가의 증시는 연초대비 수익률이 플러스를 유지, 강세를 지속하며 양호한 수익률 보임

선진증시는 22일기준으로 2월 고점대비 -4.8%의 하락률을, 신흥증시는 -0.9% 하락하는데 그침, 신흥증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

일본대지진의 영향으로 유가가 주춤,상품가격전반도 하락하는 등 수요에 민감한 모습을 보임, 스태크플레이션과는 다른 양상

주식시장 전반적으로는 최근 불거졌던 돌발 이벤트와 관련한 불확실성의 정점은 지난듯 함, 시장은 펀더멘털에 집중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