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한글자판을 골라서 쓰게 됩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늘 전체회의에서 일반 휴대폰은 천지인을 단일표준으로, 스마트폰에 대해서는 천지인, 나랏글, SKY 복수표준을 한글자판 국가표준으로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특허권 문제로 스마트폰에서 타사 방식을 탑재할 수 없지만 각 기업이 자사방식으리 표준채택을 전제로 특허권 무료사용을 선언해 3가지 방식 모두 표준으로 채택될 경우 소비자는 스마트폰에서 원하는 방식을 선택,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최종 국가표준 제정은 국가표준심의회 등을 거쳐 오는 6월에 결정됩니다.
방통위는 이번 국가표준화방안은 기존 상용화된 방식 중 표준을 정하는 1단계 표준화의 정책방안을 확정한 것으로 2단계에서는 민간포럼 운영을 통해 미래형 한글자판 표준안을 도출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