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스퍼트, 대규모 단말기 공급계약에 나흘째 강세

입력 2011-03-22 14:12


엔스퍼트가 필리핀 업체와의 휴대인터넷 단말기 공급계약 체결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엔스퍼트 주가는 오후 2시 3분 현재 전날보다 130원(5.96%) 오른 2310원에 거래되며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중 공시가 나온 직후 12.16% 급등하기도 했다.

엔스퍼트는 이날 공시를 통해 필리핀 모빌리티(Mobileety)와 382억6700만원 규모의 휴대인터넷 단말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금액은 2009년 매출액의 47.82%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에 공급하는 물량은 엔스퍼트의 태블릿PC 아이덴티티탭(E201) 4만대와 신제품 아이덴티티크론(E301) 8만대 등 12만대댜. 1차로 다음달까지 E201 2만5000대를 공급하며 1년 안에 12만대를 모두 공급할 예정이다.

모빌리티는 필리핀 통신사업자 해피커뮤니케이션의 단말기를 공급하고 시스템 구축, 통신서비스 개발 등을 전담하는 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