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분기 어닝 시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어닝시즌 관전 포인트로 유가와 원자재를 꼽았습니다.
윤영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스피 지수가 2000선을 회복했지만 불확실성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때일수록 기업들의 실적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인터뷰> 박정우 SK증권 투자전략팀장
"1분기 실적이 중요한 이유는 원자재나 유가가 많이 오르면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 기업이 얼마나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가에 대한 모멘텀을 만들 수 있기 때문"
무엇보다 이번 어닝시즌의 포인트는 비용입니다.
원자재, 유가, 임금 등이 많이 올랐기 때문에 기업이 비용 상승 부담을 얼마만큼 전가했는가가 관건이란겁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 화학 업종이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터뷰> 박정우 SK증권 투자전략팀장
“실제로 에너지 화학 같은 경우 최근 유가가 상승하면서 이익이 높아질 거란 전망이 있는데 이러한 기대에 충족할 것인가..금융쪽도 마찬가지다”
IT쪽은 부정적일 것이라는 의견이 대다수입니다.
일본 대지진 여파로 반도체와 LCD 가격이 급등할 것으로 예측됐으나 실제로는 하락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중국이 긴축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중국 쪽 제품 수요가 좋지 않은 점도 이유로 꼽혔습니다.
한편 올해 IFRS 회계 기준이 도입되면서 기업들의 실적 발표는 기존보다 다소 늦어질 전망입니다.
WOW-TV NEWS 윤영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