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자사주 매입으로 재무적 이슈 불식"

입력 2011-03-22 09:31


현대증권은 웅진코웨이에 대해 자사주 매입은 재무적 이슈를 불식시킬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6천원을 제시했다.

이상구 연구원은 "3월22일~6월21일 동안 자사주 약 2백만주(발행주식수의 2.6%)를 취득하기로 결의했는데, 이는 2010년 4분기부터 극동건설 자금지원 우려와 배당성향 축소에서 기인한 재무적 이슈를 불식시키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번 조치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 지속을 보여주고 있다며 주가는 하반기 이익 모멘텀 회복을 감안할 때 바닥권 확인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올 하반기에는 신제품 출시를 통한 렌탈 계정 증가와 하반기 화장품사업 손익 개선, 그리고 자회사 웅진케미칼 실적 호조 등이 이익 모멘텀을 높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2011년 예상 PER 13배는 역사적 밴드 하단 수준"이라며 "분기별로는 하반기로 갈수록 이익 개선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여 주가도 점진적 회복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