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증권사들의 과당 경쟁과 랩어카운트 선취수수료에 대한 규제를 시사했습니다.
송경철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24개 증권사 CEO와 조찬회동을 통해 "중동과 일본 악재로 국내 금융시장이 혼란스럽다"며 "원자재값 인상과 금리 압박 등 기업에 부담이 되는 상황에서 증권사들의 건정성 재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증권사들의 과당경쟁과 자문형 랩 어카운트의 선취 수수료 문제, 퇴직연금에 대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며 "우선 자문형 랩과 퇴직연금을 다루는 24개 증권사들과 의견을 조율하고, 이후 전 증권사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