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 대지진 피해와 관련해
관계부처 합동 회의가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열렸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국내 원자력 발전소를
일제히 점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청와대 나가있는
취재기자 전화연결합니다.
유미혜 기자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일본 원자력발전소 방사능
유출사고와 관련해
국내 원전을 전면 재점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내 원전은 매우 우수하고
안전하지만 이 기회에
우리나라도 원전을 일제히
점검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원전 폭발에 따른
불안감이 갈수록 커지면서
경제에 악영향은 물론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국내 원전의 매뉴얼을 다시 점검하고,
더 보완할 게 있는 지
살피는 자세로 일해달라"며
긴장감을 당부했습니다.
이에따라 정부는
국내 21개 원전을 대상으로
최악의 상황에서도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고리 1호기 등
20년 이상 가동 중인
9기의 노후원전에 대한 안전성 점검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또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 70개
국가 방사능 감시망의 감시주기를
15분에서 5분으로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