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일본 위기 진정 기대로 사흘째 상승

입력 2011-03-18 11:28


코스피 지수가 일본 원전 위기 진정 기대와 기관의 저극적인 매수로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1970선 중반을 유지하고 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 10분 현재 전일대비 16.04포인트(0.82%) 오른 1975.0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4.14포인트(0.21%) 상승한 1963.17에 거래를 시작한 뒤 투신의 적극적인 매수가 이어지며 상승폭이 확대, 장중 1976.69까지 오르기도 했다.

외국인의 선물매도로 프로그램매물이 2400억원 넘게 쏟아지고 있으나 기관 외국인 개인 등 주요 투자주체들이 모두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특히 투신과 연기금을 중심으로 기관이 1050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도 360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며 이틀째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가기관 기타법인이 1440억원 순매도하고 있지만 지수 상승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전기가스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는 건설 기계 철강금속업종이 2% 이상 급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