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과 남산 주변 등 자연환경과 경관 보호를 위해 건축물의 높이가 제한된 지역의 주거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됩니다.
서울시는 시내 19개 자연경관지구와 10개 최고고도지구에 도로와 공원, 주차장 등 도시기반시설과 각종 방법시설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경관·고도지구는 북한산과 남산, 경복궁, 김포공항 주변 등 총 102㎢로 서울시 전체 면적의 16.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자연경관지구는 건물 높이가 3층 12m 이하로 북한산과 남산 등 최고고도지구는 지역별로 5층 20m, 3층 12m, 7층 28m 이하 등으로 제한됐습니다.
서울시는 앞으로 1년간 경관·고도지구의 거주 형태와 신·증축 현황 등을 분석해 지역별로 토지이용계획, 경관계획, 도시계획시설의 적정한 규모를 산정할 방침입니다.
특히 경관·고도지구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지역 특성에 맞는 지원 방안도 모색할 계획입니다.
시는 경관·고도지구 관리 방안을 만들기 위해 용역업체를 다음달 선정하고 내년 3월 중 방안을 완성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