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동요 크지 않아.. 저가매수 기회"

입력 2011-03-18 08:53


<주요 증권사별 데일리 시황>

◇ 삼성증권 - 일본 대지진, 사태수습 이후를 본다면



일본 피해규모의 변동성으로 글로벌 증시는 급등락, 원전 리스크가 증시를 압도하는 양상, 모멘텀업종 중심의 매수관점 접근이 유리

단기적으로 엔캐리 트레이드의 청산 등으로 인해 엔화 강세가 이어질 듯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엔화 약세 흐름이 불가피

남유럽재정위기 24~25일 EU정상회담이후 변동성 완화 기대.. 중동국가 불안 속 유가상승은 제한될 전망이나 장기화에 따른 변동성 주의

14일 중국 전인대 폐막, 중국 통화긴축 기조에 대한 우려보단 고용증가와 임금인상에 따른 인프라 구축 모멘텀이 재차 부각될 것

◇ 우리투자증권 - 악재에 대한 내성을 쌓아가는 과정

급변하고 있는 시장상황 : 일본 대지진, 중동 지역의 정정불안, 유럽 재정적자 문제 등 투자자들의 불안심리 자극 요인 산재

글로벌증시의 초점은 인플레이션보다 글로벌 경기둔화 여부

KOSPI 1,920선에서 하방경직성 유지, 악재에 내성을 쌓아가는 과정

엔화강세는 대지진으로 인한 일시적 현상, 대지진 발생후 외국인 투자자들의 심리적인 동요가 크지 않다 : 최근 조정은 저가매수의 기회

◇ 대신증권 - 일본 대외투자 규모와 엔고

현재 일본의 글로벌 IB의 피해 금액 추정치는 18조엔~25조엔, 복구재원마련에 따른 불확실성이 엔강세 심리 강화

복구 자금 수요 증가로 자금 마련을 위한 엔화 수요가 증가, 고베 지진 당시의 역사적 경험 등이 엔화 강세요인

2009년 말 기준 일본의 대외투자 잔액은 555조엔, 대외투자와 외국인투자의 차이인 순국제투자는 266.2조엔 상당

엔 강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장기적으로 엔화는 추세적인 약세를, 미 국채가격은 강세를 나타낼 것

◇ 하나대투증권 - 시나브로 불확실성 완화를 대비해

변동성 증가에 따른 업종별 가격조정을 통계적 접근법 통해 추정: 건설, 증권, 유통, 조선, 반도체 등 초과하락 상태

지난 남유럽 위기와 연평도사태 당시에도 모형추정치 대비 초과하락이 큰 업종들이 반등시 시장대비 강세

현시점 건설, 증권, 유통, 조선, 반도체에 대한 저가매수 관점 유지 필요

에너지, 자동차 업종은 시장보다 변동성의 영향을 덜 받는 것으로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