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 휘발유값 최고치 경신 눈앞

입력 2011-03-17 15:00
수정 2011-03-17 15:00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보통 휘발유의 전국 평균가격이 ℓ당 1천950원에 육박해 2008년의 최고치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6일 무연 보통휘발유의 전국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2.36원 오른 1천949.07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역대 최고가격인 2008년 7월16일의 1천950.02원보다 불과 0.95원 적은 것이다.

이날 오전 현재 휘발유의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조금 더 올라 1천949.53원을 기록하고 있다.

보통 휘발유의 전국 평균가격은 지난해 10월10일(ℓ당 1천693.73원)부터 이날까지 159일째 하루도 빠짐없이 올랐다.

부산.대구.대전.전남.경북.충북.충남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13~16일 이미 2008년 7월의 최고가격을 넘어섰고, 서울에서도 휘발유가 ℓ당 평균 2천10.07원에 팔려 최고가격인 2천27.79원(2008년 7월13일)에 육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