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국책사업 정치논리 배제"

입력 2011-03-17 16:36
<앵커>

이명박 대통령은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와

조찬 회동을 갖고

다양한 국정 현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대규모 국책사업에서

정치 논리는 배제해야 한다고

못박았습니다.

청와대 나가있는 취재기자

전화연결합니다.

유미혜 기자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대형 국책사업의 입지 선정과 관련해

정치적 잣대를 경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책사업은

단순한 지역사업이 아니라

국가의 백년대계"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LH공사 본사,

과학비즈니즈 벨트,

신공항 문제는 정말 합리적으로

결론지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형 국책사업이 지역간 이해관계와

정치적 이슈로 변질되는 것을

우려한 것입니다.

이와관련해 과기벨트는

올해 상반기 내에, 신공항 입지는

3월 말 입지 선정이 예정되면서

최근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이 대통령은

방사능과 관련된 유언비어에 대해서도

깊은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원전은 4~50년 전 설계된

일본 원전과는 달라 안전하다"며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인터넷에 이상한

얘기가 나오는데 우려된다"며

"이런 유언비어들은 막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일본 대지진 사태와 관련해

"일본이 필요한 것을

맞춤형으로 우선 지원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주문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