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료업종, 최악은 벗어났다"

입력 2011-03-17 08:48


신영증권은 음식료업종에 대해 잇따른 제품가격 인상 조치로 원가부담 우려가 해소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윤오 연구원은 "수입 원료비 증가에 따라 식료품 업체가 제품가격을 인상할 것"이라며 "그동안 정부의 물가통제 정책 때문에 가격 인상을 미뤘지만 설탕, 밀가루 등 원가부담이 급증하면서 제조사가 감내하기 어려운 수준에 달했다"고 밝혔다.

가격 인상 조치로 직접적인 이익개선이 나타나는 CJ제일제당을 최고 선호주로 추천하고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2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가격 인상 조치는 식료품 업체의 과점적 지위, 가격 결정력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