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오늘 오후 정례회의를 열고 국내 최초의 보험지주회사인 메리츠금융지주의 설립을 인가했습니다.
오는 28일 출범하는 메리츠금융지주는 메리츠화재와의 분할을 통해 설립되며,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종합금융증권, 메리츠자산운용, 메리츠금융정보서비스, 리츠파트너스, 메리츠비즈니스서비스 등 6개사를 자회사로 두게 됩니다.
오늘 금융위에선 우리금융저축은행의 영업 인가 결정도 내려졌습니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우리금융이 영업정지된 삼화저축은행을 인수해 자본금 120억원으로 설립한 저축은행입니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영업개시일인 오는 25일에 맞춰 980억원을 추가 증자하면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11.78%로 개선됩니다.
금융위는 이밖에 자본시장법에 따라 금융투자업 업무단위 추가를 신청한 한국증권금융에 대해 예비인가 결정을 내렸고, 보고펀드가 동양생명보험 지분 44.0%(4천737만1천894주)를 취득해 대주주가 되는 것을 승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