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닷새만에 하락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4원 하락한 1130원80전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80전 내린 1134원에 장을 출발해 장중 하락폭을 키웠다.
외환시장에서는 일본 증시가 5% 넘는 상승세를 보인데다 엔화가 강세를 나타냈고 외환당국의 달러 매도 개입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시장 전문가는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도 유입되면서 환율 하락을 부추겼지만 일본의 원전 사고에 대한 불안감이 지속된데다 역외 세력이 달러 매수에 나서면서 낙폭은 제한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