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명박 대통령은
일본 원자력발전소 폭발과 관련해
국내 원전시설에 대해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청와대 나가있는
취재기자 전화연결합니다.
유미혜 기자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부산시 기장군에 위치한
고리 원자력 발전소로 보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장관에게
지진·해일과 같은 자연재해와 관련해
대비 현황을 직접 점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최근 일본 동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대지진과 쓰나미로
일본 원자력발전소가 잇따라 폭발,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고리 지역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원전을 포함해
현재 5기를 가동하고 있고,
또 3기를 추가로 건설 중입니다.
이와함께 청와대는
오늘 오전 임태희 대통령실장 주재로
일본 지진 사태와 관련해
수석비서관회의를 열었습니다.
회의에서는 대지진에 따른
후속 대책을 분야별로 보고한 뒤
담당 부처가 중심이 돼
적극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우려가 커지고 있는
방사능 물질 확산과 관련해
전국 70개소에서 관측한 결과,
전혀 영향이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