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분유서 식중독균 불검출"

입력 2011-03-16 07:35


매일유업은 한국식품연구소, 건국대 수의과대학 등 11개 외부 검사기관에 ''프리미엄 명작 플러스-2'' 56통에 대한 식중독균 검출 검사를 의뢰한 결과 모두 ''불검출''로 나왔다고 밝혔다.

매일유업은 4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이 제품을 검사, 식중독을 일으키는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고 발표하자 이를 인정할 수 없다며 같은 날 생산된 제품을 외부 검사기관에 맡겨 세균 검사를 했다.

매일유업은 이와 함께 안전성을 재검증하기 위해 같은 날 생산된 ''프리미엄 명작 플러스-2'' 54통과 다른 제품 96통을 자체 검사했으나 역시 어떤 세균도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발표 직후 경기도청 축산위생연구소에서도 다른 날 생산된같은 제품을 포함한 분유 6종 36통을 수거해 조사한 결과 ''불검출'' 판정을 받았다고 매일유업은 덧붙였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국립수의과학연구원의 식중독균 검출 발표로 제품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의문이 커져 외부기관에 검사를 의뢰했다"며 "모두 ''불검출''로 판명돼 제품 안전성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