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자회사들의 실적 호전과 주가상승이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증권사 평가에 따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SK 주가는 오후 1시 47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9500원(7.36%) 오른 13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SK에 대해 핵심 자회사들의 실적상향과 주가상승이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도 기존 13만7000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비상장 자회사인 케이파워의 실적 상향과 핵심 자회사인 SK이노베이션의 주가상승에 따른 기업가치 상승분을 반영할 경우 적정 할인율을 다른 지주회사 대비 높은 40%로 적용하더라도 현 주가 대비 상승여력은 32%에 이를 정도로 저평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케이파워 등 비상장 자회사의 가치상승은 자체적인 매력확대로 이어지고, SK이노베이션에 대한 대안투자매력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