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일본 대지진이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김성노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1995년 고베 대지진과 비교했을때 일본 경제의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 수준으로 낮아졌기 때문에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1/3~1/4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향후 일본의 경기부양대책이 진행될 경우 재정적자와 엔화 약세 우려 등이 금융시장의 큰 변수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애널리스트는 화학, 정유, 철강업종은 공급차질에 따라 투자심리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 반면 항공, 여행, 카지노, 호텔 등은 투자심리 악화를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