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연금펀드 협회가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더 많은 위험을 감수하는 공격투자 방침을 밝혔다.
11일 하마구치 다이스케 투자책임자(CIO)는 월스트리트저널과 인터뷰를 통해 "베타 수익에 의존을 줄이고 사모펀드나 헤지펀드 투자를 통해 알파 수익률을 높이도록 노력해야 한다.
현재 사모펀드 투자는 전체 자산 포트폴리오의 1% 미만이고, 헤지펀드는 4% 정도다"고 말했다.
알파 수익은 시장과 비슷한 베타 수익 이상을 추구하는 것을 말한다.
일본 연금펀드 협회는 저금리의 엔화 채권에 40% 가량의 자산을 투자해 지난 5년간 평균 2.36%에 머물렀다.
전체 자산의 25%를 외국 주식에 투자하고, 이 가운데 이머징마켓 주식 비중은 2.5%다.
일본 인구에서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21%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고, 연금에 돈을 내는 노동자 인수가 점차 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