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던컨 블랙홀스에셋매니지먼트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중국 경제에 거품이 가득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던컨 이코노미스트는 한국경제TV가 주최한 ‘제3회 세계 경제금융 컨퍼런스’에 참석해 “중국은 그동안 대미 무역흑자에 의존해 성장했기 때문에 세계 경제의 새로운 엔진이 되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던컨은 또 “과거 일본이 최대 경제 대국으로 성장할 것이라 모두가 생각했지만 버블이 있는 등 그러지 못했다”며 “중국의 대출 규모가 줄지 않는다면 과거 일본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그는 "2차 양적완화 정책이 현재 세계경제를 좌우하고 있다"며 "특히 앞으로 있을 3차 양적완화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