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기 포스텍 총장이 "한국의 20세 이하 인구가 10년안에 1천만명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며 "이는 위기이기도 하지만 세계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백성기 총장은 한국경제TV가 주최한 제3회 세계 경제금융 컨퍼런스에서 "중국과 인도는 20세 미만 인구가 각각 5억명씩"이라며 "10억명에 달하는 중국과 인도의 젊은이들이 해외로 나가 각 국가의 인력시장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백 총장은 이어 "한국의 대학들도 이 같은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학생들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도록 교육을 진행중"이라며 "포스텍을 비롯한 한국의 대학들은 20대 젊은이들이 국제 경쟁력 확보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