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스테인리스 생산 20% 증가

입력 2011-03-09 11:10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회장 오창관 포스코 부사장)은 9일 ''2010년 스테인리스강 실적 및 2011년 전망'' 자료에서 작년 국내 스테인리스 조강생산이 전년대비 20% 증가한 206만t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관련 수요산업 성장세에 힘입어 2007년 이후 3년만에 다시 200만t을 넘은 것으로 보인다.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생산량은 34.3% 증가한 125만t이었다.

스테인리스강 수출은 126만9천t으로, 수입 93만8천t보다 33만1천t 많았다.

올해 스테인리스 열연제품의 내수 수요는 수요산업 성장세 둔화에 따라 작년대비 2.5% 증가한 162만5천t으로, 냉연제품 수요는 4.2% 증가한 147만t으로 각각 전망됐다.

한편, 세계 스테인리스강 생산량은 작년에 3천68만t으로 역대 최고였고, 올해는 이보다 6%가량 증가한 3천263만t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