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동 전셋값 최고

입력 2011-03-10 15:03
<앵커>

강남구 도곡동 전셋값이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남구 도곡동이 서울.수도권 전셋값 최고 지역에 올랐습니다.

닥터아파트가 수도권 동별 전셋값 3.3㎡당 평균 시세를 조사한 결과 강남구 도곡동이 1,358만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강남구 대치동과 역삼동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이들 지역이 주거선호도가 높다는 겁니다.

각종 주거편의시설은 물론 교통과 학군 등 입지가 우수한 지역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전셋값 TOP10 가운데 7곳이 강남 지역으로 선정됐습니다.

그렇다면 전셋값이 높은 곳이 매매값 역시 높을까?

전셋값 1위를 차지한 도곡동은 3.3㎡당 평균 매매가격이 3,224만원으로 8위를 기록한 반면 압구정동이 4,189만원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또 전세가격 순위에 들지 못한 개포동과 반포동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들 지역은 재건축아파트가 밀집돼 있어 주거환경이 열악해 전셋값이 낮게 형성됐기 때문입니다.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