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에 이어 아이폰을 도입한 SK텔레콤이 9일부터 아이폰4 가입자 유치에 나섰다.
SK텔레콤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온라인과 전국 1천500여개의 아이폰 취급 T월드 대리점을 통해 애플의 스마트폰인 아이폰4예약가입 신청을 받고 있다.
아이폰4 예약가입자를 받기 위해 서울 테크노마트는 이례적으로 오전 7시 문을 열기도 했다.
예약 판매가격은 2년 약정과 스페셜 할인제도를 적용해 16GB를 구입할 경우 올인원95 요금제(기본료 9만5천원)에 가입하면 무료다.
또 올인원55 요금제(기본료 5만5천원)와 올인원45 요금제에서는 각각 23만800원, 26만4천400원이다.
SK텔레콤은 "소비자 입장에서 불편하다는 지적이 많았던 기존의 아이폰 사후서비스(AS) 정책을 개선했다"는 점을 부각하며 가입자를 모으고 있다.
SK텔레콤은 불량 아이폰을 새 제품으로 교환해주는 기한을 기존 ''개통 당일''에서 ''개통 후 7일''로 확장하고, AS센터와 AS비용 결제방법을 늘리는 등 ''프리미엄 서비스''를 내놓았다.
SK텔레콤은 오는 16일 아이폰4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