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LG전자가 요즘 분위기가 확실히 바뀌었습니다. 바뀐 모습은 광고만 봐도 알 만 한데요. 내노라하는 톱스타들을 다 대거 광고모델로 내세웠습니다. 박성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월, LG전자의 에어컨 신제품 발표회장, 기자간담회지만 기자들 못지 않게 LG 관계자들도 많았습니다. 저마다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기 바쁩니다. 마린 보이 박태환이 LG전자의 에어컨 CF 모델을 맡았기 때문입니다.
신개념 가전 트롬 스타일러, 스타일러의 CF 모델은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의 스타 커플 장동건, 고소영입니다. CF 모델 섭외부터 광고 촬영, 이미 제품 출시전부터 관심을 끌었습니다.
인피니아 TV는 원빈이 맡았습니다. 영화 ‘아저씨’로 보여준 확실한 카리스마를 프리미엄 TV로 그대로 가져온다는 전략입니다. 원빈의 세련되면서도 강인한 이미지는 최근 ‘독한 DNA''를 자꾸 얘기하는 LG전자와도 통합니다.
디오스 냉장고는 국내 최상급 CF모델로 꼽히는 김태희와 정우성을 새로 영입했고 고 세탁기는 트롬을 성공시킨 이나영이 계속 맡습니다. LG전자의 CF만 봐도 내노라하는 톱스타들은 쭉 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특히 LG전자는 마린보이 박태환에 기대가 큽니다. 지난해 김연아를 내세운 삼성전자 하우젠 때문에 믿었던 시장 에어컨에서 고전했습니다. 그렇지만 올해는 박태환의 해가 될 것이라는 기대입니다. 오는 7월 상하이에서 올림픽 전초전인 세계선수권대회가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박태환의 CF 모델료는 웬만한 톱스타 이상이다”고 귀띔했습니다.
LG전자는 “매년 트렌드에 맞게 최고의 모델을 선정한다”면서 “올해는 특히 구본준 부회장이 독한 DNA를 강조하면서 각 사업본부별로 마케팅에 더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WOW-TV NEWS 박성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