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외래 관광객 2천 만명으로''

입력 2011-03-09 10:30
수정 2011-03-09 10:30
<앵커>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880만명을 기록할 정도로 관광대국으로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올 해는 이를 넘어서 관광객 1천만명 시대를 조기 달성을 위해 문화부와 법무부가 손을 맞잡았습니다.

보도에 김민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05년 외국인 관광객 6백만명을 처음으로 돌파한 우리나라.

2008년부터는 매년 1백만명씩 증가해 지난해는 88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이 같은 기세를 몰아 정부는 올 해 외국인 관광객 1천만명을 조기 달성은 물론, 2020년에는 2천만명 시대를 열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이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는 법무부를 비롯한 관계 기관들과 손을 잡고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나섰습니다.

<인터뷰> 이귀남 법무부 장관

"앞으로 계속해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우리나라 공항을 이용하고, 우리나라를 관광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먼저 선진 출입국 심사 체제 구축을 위해 무인 출입국 심사대를 추가 설치하고 김포와 김해 공항, 그리고 항만 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보다 빠르고 간편한 출입국 심사로 관광객들의 편의를 증진시킨다는 겁니다.

또 입국 심사장 환경과 디자인 개선으로 우리나라의 첫 관문인 인천공항에서부터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더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외국인들로 하여금 관문인 공항을 통과하면서 최고 환대의 나라를 방문했다는 기분을 가지고 입국할 수 있도록."

이와 더불어 지난해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완화된 비자 발급 절차를 점차 확대해 동남아 국가들까지 확대해 나갈 전망입니다.

올 해 외국인 관광객 1천만명을 조기 달성하겠다는 우리나라.

관광대국으로 가기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민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