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기관 매수로 상승 확대..1990 회복

입력 2011-03-08 11:01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상승폭이 확대되며 1990선을 회복했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 40분 현재 전날보다 11.89포인트(0.60%) 오른 1992.1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뉴욕증시가 유가 급등으로 하락한 영향을 받아 장중 1974.73까지 밀렸으나 기관 매수가 늘어나며 하루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기관이 800억원 순매수 하는 가운데 개인도 소폭 매수에 나서고 있으나 외국인은 870억원 순매도하며 이틀째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도 320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운송장비, 유통업, 은행 등이 1% 넘게 오르는 것으로 비롯해 섬유의복, 화학, 의료정밀, 증권, 보험 등도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들은 삼성전자가 하루 만에 반등했고 현대차,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삼성생명 등이 오름세를 보이는 반면 한국전력, 하이닉스, LG, KT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테마별로는 수산주와 닭고기주 등이 대체수요 기대로 강세를 보이며 동원수산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CJ씨푸드, 한성기업 등도 동반 상승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