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물가 정책 실효성 있게"

입력 2011-03-08 17:32
수정 2011-03-08 17:34
<앵커>

연초부터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이

실효성 있는 물가 정책을 주문했습니다.

청와대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미혜 기자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국무회의에서

물가 안정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기후변화,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 등

불가항력적인 측면이 있다는

것입니다.

또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세계 모든 나라가 높은 물가로

고통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관련해 2월 소비자물가는

국제유가 급등 등의 영향으로

2개월 연속 4%대를 기록하며

27개월 만에 최고치로 올랐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물가가 오르면 가장 고통받는 사람은

서민층"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국무위원들은

현장 방문을 많이 해

실효성 있는 정책이 나오게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다른 나라의 현황과

어떻게 물가 문제를 극복하고 있는지도

살피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밖에도 이 대통령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공직사회에 여성들의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여성의 권익이 많이 신장됐지만

더 노력할 부분이 있다"면서

"각종 위원회 등 공직사회에서

여성들의 참여가 늘어나도록 각별히

신경쓰라"고 주문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