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겸 현대건설 사장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인수와 관련해 "현대차의 세계적인 영업망과 인적 네트워크로 향후 현대건설의 해외수주는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김 사장은 오늘(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신입사원 입사식에 앞서 가진 한국경제TV와의 인터뷰에서 "현대차가 세워놓은 비젼에 따라 현대건설이 적극 따라가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사장은 또 최근 리비아 사태와 관련해 "지금은 중동 시장이 리비아 유혈사태로 어려움이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공사발주가 더 늘어나 중동은 역시 우리에게 좋은 시장이 될 것"이라면서 "중동 시장 공략을 지속하면서 남아프리카와 동유럽(CIS), 중남미, 오세아니아 등으로 시장다변화 노력도 병행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 사장은 "최근 콜롬비아 보고타와 중국 베이징 등에 지사를 냈다"면서 "올해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호주에도 지사를 설립하고 중국 디벨로퍼와의 컨소시엄을 통해 중국시장 공략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