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소셜네트워킹 강자로

입력 2011-03-03 18:38
<앵커>

스마트폰을 쓰고 계신 분들이라면 대부분 카카오톡을 사용하고 계실텐데요.

스마트폰용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이 가입자 1천만 명을 앞두고 있습니다.

단순한 모바일 메신저를 넘어 도약 중인 카카오톡을 김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5일 카카오톡 사용자가 8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2월 초 700만 명에서 보름 만에 100만 명을 추가 확보하는 등 증가세가 놀랍습니다.

업계에서는 스마트폰 가입자가 올해 내 2천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스마트폰 사용자의 90% 이상이 사용하는 카카오톡의 사용자 또한 동반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또 카카오톡은 최근 블랙베리 전용 어플리케이션 개발과 mVoIP, 모바일 인터넷 전화 도입 계획을 발표해 안정적인 무료통화까지 제공되면 사용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무료로 제공되는 카카오톡은 최근 KT와 함께 서비스를 시작한 선물하기 기능 ''기프티쇼''로 월 20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사용자들을 기반으로 소셜 게임, 음원, 쇼핑, 콘텐츠 등 다양한 서비스와 접목할 계획이어서 모바일 지배력 강화는 물론 다양한 수익모델 창출로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제범 카카오 대표

"2011년은 카카오톡의 진화의 해가 될 것이다. 소셜허브 전략으로 서비스와 연계해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카카오톡이 모바일시대의 첫 소셜허브가 될 수 있도록 틀을 갖추는 것이 올해 목표다."

카카오톡은 단순한 모바일 메신저의 역할을 넘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전반을 아우르는 소셜허브, 한국판 페이스북으로 한발씩 다가서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