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장 후보 추천이 오는 7일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은 3일 등기임원 추천기구인 경영발전보상위원회(경발위) 회의를 열어 차기 외환은행장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었으나 다음 주 한 차례 더 회의를 열기로 했다.
이날은 사외이사 인선안만을 다룬 뒤 7일 회의에서 하나금융 사장과 하나은행장, 외환은행장 후보 등을 논의한다.
김승유 회장과 사외이사 4명 등 5명으로 구성된 경발위는 지주사 사장, 하나은행장 등 등기임원 후보를 뽑아 이사회에 추천하는 기구다.
외환은행장 후보는 윤용로 전 기업은행장이 유력하며, 김종열 하나금융 사장과 김정태 하나은행장은 연임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