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3분기부터 실적 본격 회복"

입력 2011-03-02 08:51


우리투자증권은 한국타이어의 실적이 3분기부터는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8천원을 제시했다.

조수홍 연구원은 "원자재 가격 등을 고려할 때 단기실적 악화가 불가피하지만 향후 가격 인상과 원자재 가격 안정화 가능성고려시 실적 회복은 3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며 "올해보다는 내년 마진 개선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단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진정된 이후의 마진 개선 가능성을,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성장 잠재력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부터 급등한 천연고무 가격은 최근 하락세로 전환, 지난 2005년부터 천연고무 신규 식재 증가에 따라 내년부터 천연고무 공급량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장기적으로 천연고무 가격 변동성은 축소될 것"이라고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