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카자흐스탄 송전선로 추가 수주

입력 2011-03-01 09:12
한국전력(사장 김쌍수)와 현대종합상사(사장 김영남) 컨소시엄은 오늘 카자흐스탄 송전망공사와 4천6백만달러 규모의 송전선로 EPC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EPC(Engineering, Procurement and Construction)는 계약자가 설계, 기자재 구매, 시공의 전과정을 수행하는 사업을 말합니다.



발주자인 카자흐스탄 송전망공사(KEGOC : Kazakhstan Electricity Grid Operating Company)는 카자흐스탄의 전체 송전선로와 변전소의 건설·운영을 맡고 있는 최대 국영 전력회사로 최근 낙후된 전력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하여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업은 카자흐스탄 내 신규 수력발전소로부터 연결되는 220kV 송전선로 327km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계약과 동시에 착공하여 2012년 10월 준공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난달 23일 한전-현대종합상상-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계약 체결한 1억달러 규모의 카자흐스탄 변전소 현대화 EPC 사업에 연이어 수주한 결과로 한전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카자흐스탄 전력시장에서의 신흥 EPC 강자로서의 확고한 우위를 점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컨소시엄의 주관사인 한전은 이번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변전소 EPC 뿐만 아니라 송전선로 EPC 시장에도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