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개인매도로 하루만에 하락..500선 중반

입력 2011-02-28 16:30
코스닥 지수가 대내외 불안에 따른 개인 매도 급증으로 하루 만에 하락하며 500선 중반으로 후퇴했다.

28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4.87포인트(0.96%) 내린 504.46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0.29% 오르며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개인들의 매물이 늘어나는 가운데 북한 관련 지정학적 위험과 리비아 사태의 불확실성이 더해지며 낙폭이 확대됐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48억원, 4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기관은 252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출판, 비금속, 제조, 방송서비스 등을 제외한 전 업종이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운송, 음식료 등이 3% 넘게 하락한 가운데 섬유(-2.83%), 금속(-2.96%), 의료(-2.33%), 통신장비(-2.25%) 등이 동반 내림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태웅(-3.19%), 에스에프에이(-2.10%)등이 급락한것을 비롯해 포스코ICT SK브로드밴드 네오위즈게임즈 등이 1% 이상 하락한 반면, 멜파스(3.48%)와 GS홈쇼핑(2.19%), 다음(.84%)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테마주로는 한국과 미국의 키 리졸브 연습과 독수리 훈련에 대한 북한의 강경 대응 방침으로 스페코(7.51%) 퍼스텍(6.07%), 빅텍(2.72%) 등 방위산업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